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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관계자는 “시장이 요구하는 것은 개별 사건의 처리 능력이 아니라, 복합위기를 하나의 책임체계로 설계하고 사건 전 과정에 걸쳐 전략과 실행을 함께 책임지는 역량”이라며 “그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태평양은 국가와 산업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랜드마크 사건’을 연이어 수행했다. 대표적으로 13년에 걸친 론스타 국제중재(ISDS) 사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일리아(Eylea) 특허 무효 소송,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한전KPS 중대재해 사건 등 복수의 법률·규제·산업 쟁점이 결합된 사안에서 중심적 역할을 수행했거나 현재 수행 중이다.
인수합병(M&A) 분야에서도 태평양은 글로벌 사모펀드(PEF)와 대기업이 참여한 대형 거래를 다수 자문했다. KKR의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인수, 어피니티의 렌터카 회사 인수, SK실트론 매각을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의 인도네시아 대형 팜 인수, LG디스플레이(034220)의 중국 광저우 공장 매각, 대한항공(003490)의 캐나다 항공사 투자 등 주요 크로스보더 M&A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라스베가스 Drew 리조트 투자 분쟁, CJ올리브영의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및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 사건, 바이낸스의 국내 가상자산시장 진출 자문은 태평양의 분쟁, 규제, 거래 전문가들이 단일 책임체계 아래 협업하는 매트릭스 구조를 통해 복합적 법률 문제를 해결해 온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준기 태평양 대표변호사는 “소송, 규제, 형사, 글로벌 이슈가 따로 움직이던 시대는 끝났다”며 “태평양은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하나의 팀으로 사건을 설계하고 주관하는 통합 위기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기업과 국가가 가장 어려운 순간에 가장 먼저 찾는 로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 5000억원대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평양은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아메리칸 로이어(The American Lawyer, ALM)가 선정하는 ‘글로벌 200대 로펌’에 8년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여러 글로벌 매체로부터 전문성과 조직 역량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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