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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와 예술위는 지역의 문화유산과 고유한 문화, 인물에 담긴 인문적 가치를 영상 콘텐츠로 친숙하게 알리고자 지난 6월 제작계획서를 공모하고 지원 대상을 선정, 제작비 1500만 원과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전문가 상담 2회를 지원했다.
19편 가운데 △1980년대 부산의 신발 부흥기를 이끈 전문가가 그 시설의 경험과 비법을 젊은 세대에게 전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2024 스티처의 귀환’과 △음악가 윤이상이 외로운 삶을 음악으로 이겨낸 이야기를 닮은 ‘윤이상의 학교 가는 길’ △쓰레기 소각장을 재생한 부천아트벙커 비(B)39를 통해 도시 재생의 참 의미를 담은 ‘벙커의 두얼굴’ 등 3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이외에 △10만 번의 펀칭 △우리는 마지막 광부다! △다정 레스토랑에서 함께한 시간 △라운더스 세계소년소녀합창단 4편과 우수작 ‘윤이상의 학교 가는 길’ 등 다큐멘터리 5편을 문화담론프로젝트 외로움편 일환으로 12월 17일~18일 광주 동구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상영한다.
‘2024 인문다큐영화제’에서 상영한 다큐멘터리 19편은 영화제 이후 인문360 누리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다큐멘터리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읽어내고 사회에 필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탁월한 분야”라며 “앞으로도 우리 공동체와 구성원들에게서 인문적인 가치를 찾아내고 이를 우리 사회에 확산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