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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는 7일부터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 도어투성수에 ‘짱구X발란사’ 팝업스토어를 열어 한정판 굿즈 및 화이트데이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한정판 굿즈는 만화 짱구 캐릭터와 발란사 로고로 디자인된 반팔티, 맨투맨 티셔츠, 후드티, 모자, 에코백 등의 상품으로 구성했다. 해당 선물세트는 GS25 편의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화이트데이 단독 상품으로 ‘산리오캐릭터즈’ 캐리어 4종을 긴급 공수해 재출시 하고 ‘폼폼푸린’ 캐리어까지 새롭게 선보였다. 또 ‘마이멜로디’, ‘시나모롤’, ‘쿠로미’ 가방걸이인형과 봉제인형 등까지 다채롭게 준비했다.
CU는 인기 캐릭터 ‘담곰이’ 시리즈를 내세웠다. 일본 유명 크리에이터 ‘나가노’가 만들어낸 장난꾸러기 곰돌이 캐릭터로 키링과 스티커를 동봉한 담곰이 굿즈 기획 세트 10종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이마트24도 오는 16일까지 초콜릿·사탕·젤리를 구입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80만원 상당의 티파니앤코 ‘엘사 퍼레티 루비세트(목걸이&귀걸이)’, 순금 3.75g, 실버바 100g 등 호화 선물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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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지난달까지만 해도 유통가에서는 밸런타인데이 마케팅에 큰 힘을 주지 않았다.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개선되지 않아 프로모션이 투자 대비 성과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해서다. 실제로 편의점 4사의 프로모션 규모는 예년보다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인기 캐릭터와 협업한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이번 화이트데이에 다시 판촉에 공을 들이고 있다.
GS25에 따르면 지난달 6~12일 밸런타인데이 행사 상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8% 신장했으며 ‘짱구’ 협업 상품 매출은 무려 800%나 증가했다. 세븐일레븐 ‘산리오캐릭터즈’ 캐리어는 준비 수량 10만여개가 조기 품절됐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밸런타인데이 때 불경기임에도 소소한 선물을 주고 받는 수요가 여전히 많아 준비한 물량을 다 소진되는 사례가 속출했다”며 “이번 화이트데이에는 여성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 상품을 넉넉하게 확보해 대응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