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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는 세계 속 한국 바로 알리기를 목표로 사이버 외교관 교육, 역사왜곡 시정활동,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제고 활동, 지구촌 문제 해결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인 민간 네트워크 조직이다.
외교부는 ”디지털 외교관 양성을 위해 반크와 맺은 MOU 체결 10주년을 맞아, 디지털 및 메타버스 공간의 가능성과 민관 협력의 중요성에 중점을 두고 기존 MOU의 일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공공외교 제2차 5개년 기본계획(2023년-2027년)의 일환으로, 청년들의 디지털 공공외교 활동 촉진 등 민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개정됐다.
양 기관은 디지털,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상상력이 우리 외교 지평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음에 공감하며 △디지털 외교관 양성을 위한 교육 및 관리 △사회소통망(SNS)을 통한 디지털 한류 확산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또 양 기관은 내년부터 ‘청소년 디지털 외교관 양성 사업’을 추진, 디지털 외교에 관심있는 중·고등학생 약 100명에게 분기별 과제를 부여하고, 전·현직 외교관 및 전문가의 특강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진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20년 넘게 사이버 외교사절단으로 활약해온 반크야말로 외교부의 훌륭한 파트너“라며 반크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공공외교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유엔총회에서 발표한 ‘디지털 자유시민을 위한 연대’ 구상을 언급하면서 반크가 디지털 자유시민 연대에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반크를 비롯한 민간단체, 지자체, 재외동포 등과 ‘팀 코리아’라는 기치 아래 세계적 위상에 오른 한국의 연성 권력과 혁신 역량을 토대로 세계 시민의 마음을 얻는 공공외교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