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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이날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서 “김진태가 강원지사라니”라며 “강원 아닌 가좍(가족)은 강원도로 전화해 밭 갈아 주세요”라고 말했다.
강원 지역 유권자가 아닌 팬카페 회원들은 주변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이광재 후보 지지 호소에 동참해달라는 의미로 풀이됐다.
이 위원장은 “이광재 후보님은 뛰어난 개인 역량으로 엄청난 정당 지지율을 뛰어넘고 계신다”며 “어제 `다스뵈이다`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광재 후보 꼭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선 대비 2/3에 불과한 낮은 투표율”이라며 “지지층이 투표에 적극 참가하면 이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참, 오늘 청계광장 모임은 취소랍니다”라며 이날 청계광장에서 예정됐던 ‘서울지역 필승결의 및 공명선거 다짐 기자회견’이 취소됐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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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와 이광재 민주당 후보는 이날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판세는 김진태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춘천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진태 후보는 42.6%, 이광재 후보는 33.4%를 각각 기록했다. 지지율 격차는 9.2%포인트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