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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도 “탈북민 A씨가 월북자로 추정돼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A씨는 당국의 합동신문조사에서 자신이 북한에서 ‘기계체조’ 선수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오늘 중 월북자의 신원과 관련한 내용을 추가로 설명할 예정이다.
A씨가 월북자로 최종 확인될 경우 군 당국의 경계태세 뿐만 아니라 탈북민 신변관리에서도 재차 허점이 드러난 게 된다.
앞서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40분쯤 육군 제22보병사단이 관할하는 강원도 고성 지역에선 신원 미상자 1명이 전방 철책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한으로 들어가는 사건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