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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도민 입장서 필요한 일은 여야 없이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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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진 기자I 2021.09.14 14: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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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 참석
李 “선후·경중이지 진리·허구 아냐”
김기현 “지난 4년 성과 잘 평가받기를”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4일 “정치를 하는 데 있어서 여야로 나뉘어 입장이 나뉠 수는 있지만, 도민 입장에서 필요한 일들은 여야 가릴 것 없이 서로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오른쪽) 경기지사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기도 예선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예산이나 정책은 선후와 경중의 문제지 어떤 정책은 옳고 어떤 정책은 그르고, 어떤 정책은 진리에 부합하고 어떤 정책은 허구라고 말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경선 중인 이 지사에게 덕담을 건넸다. 김 원내대표는 “어느 시도보다 언론에서 관심을 가지는 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인 만큼 이 지사의 역할이나 위상이 중요한 것”이라며 “이 지사의 슬로건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으로 지난 4년여 활동한 성과를 잘 평가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협의회에서 공개발언을 통해 지역화폐 예산 증액과 광역버스 예산부담 비율조정 두 가지를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번에 지역화폐 지원 예산 77%가 삭감됐는데, 지역 사업이 계속 늘어났다”며 “아직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지 않은 상태로 경기도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광역버스 사무가 전국 단위 국가사무로 전환되고 있다”며 “(그런데도) 예산부담이 지방정부 70%, 중앙정부 30%라는 건 아버지 집안에서 해야할 일을 분가한 자식한테 떠넘기는 것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국민의힘에서 김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이종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경기도 국회의원인 최춘식·김선교·유의동 의원이 참석했다. 경기도에서는 이 지사와 허승범 정책기획관이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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