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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도요타는 다음주부터 공장을 가동할 지 여부에 대해 “상황을 평가해 재가동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도요타 공장의 가동중단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공급망이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도요타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76만대지만 지난해에는 44만대 생산에 그쳤다. 태국은 중국, 미국에 이어 도요타의 세 번째로 큰 해외 생산 기지다.
특히 세단인 코롤라와 픽업트럭 히룩스는 태국에서 생산되는 주력 모델로, 생산된 차량의 절반은 현지에서 판매되고 나머지는 전 세계로 수출된다.
도요타의 태국 공장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생산 차질을 빚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 공장들은 2020년 3월 태국의 첫 번째 코로나19 대유행 때 문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