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시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안 골목에서 지나가던 여성과 이 여성의 아이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여성과 아이를 놓아주지 않은 채 목을 졸랐으며, 여성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골목을 지나가던 한 택배기사가 현장을 목격하고 A씨의 폭행을 말렸으며, 지나가던 행인에게 경찰 신고를 요청했다. 주변 사람들이 제지하자 A씨는 잡고 있던 여성을 옆으로 밀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지적장애인으로 확인됐으며, 신병을 넘겨받아 조사한 뒤 병원에 응급 입원 조치했다”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면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