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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귀농 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농산물과 농산물 가공식품과 관련된 상표 출원도 증가하고 있다.
귀농·귀촌 인구는 2011년을 기점으로 1만가구 이상으로 급증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33만여가구로 크게 늘었다.
이를 인원수로 환산하면 연간 46만여명이 농업이나 농촌에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농산물과 농산물 가공식품 관련 상표 출원은 2만 514건으로 5년 전과 비교해 40%, 연평균으로는 7.4% 증가했다.
2017년과 비교해도 32.9%, 늘었고, 최근 3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15.4%에 달했다.
농산물 및 농산물 가공식품분야 중 ‘반찬’을 지정상품으로 하는 상표출원은 2014년 848건에서 2019년 2618건으로 3배 이상 늘었다.
‘홍삼가공식품’은 2014년 135건에서 2019년 860건으로 6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이는 1~2인 가구 증가 및 건강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증가 등의 시장상황이 상표출원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 경기)을 제외하고, 경북, 경남, 전북, 전남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역별 귀농인구 비율인 경북 18.7%, 전남 17.6%, 전북·경남 11.5%, 충남 11% 등과도 일치하는 수치이다.
출원인 유형별로는 법인 출원건수가 5만 8692건으로 농산물 및 농산물가공식품 출원(10만 1345건)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개인 출원 중에는 30대 이하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2015년 29.7%에서 지난해 39.6%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같은 기간 40~50대가 차지하는 상표출원 비율은 60.9%에서 50.1%로 감소했다.
법인 중 농업법인에 의한 출원분야는 농산물 판매대행업, 인터넷 종합쇼핑몰업, 농기구임대업 등 가공·유통·농업서비스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농업법인 설립이 늘면서 농산물의 경작을 비롯해 농산물 가공, 유통, 판매 등 사업영역이 다각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삼섭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최근 농업이나 농촌에 유입되는 귀농인구가 늘어나며, 농산물 및 농산물 가공식품 상표출원 또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상표등록을 받기 위해서는 농산물의 명칭이나 성질을 직접적으로 표시하는 문구보다는 식별력 있는 도형이나 문자 등이 결합된 상표를 출원해야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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