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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시초가(4만8000원) 대비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6만240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2만4000원)와 비교하면 160% 높다. 현 주가 기준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4조5680억원이다.
이로써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첫날 셀트리온제약, 제넥신 등을 제치고 단숨에 코스닥 시가총액 5위에 오르게 됐다.
카카오게임즈의 최대주주인 카카오(46.08%)는 지분평가액이 2조1048억원에 달한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도 카카오게임즈의 흥행으로 수백억원의 이익을 보게 됐다. 최대주주인 카카오를 제외하더라도 김범수 의장은 100% 지분을 소유한 케이큐브홀딩스를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주식 64만6500주(지분율 1.30%)를 소유하고 있다. 공모가 대비 155억원 수준이던 자산가치는 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약 400억원으로 늘었다.
카카오를 제외한 외부기업 중 최대 지분을 가진 넷마블과 텐센트도 이익을 보게 됐다. 넷마블은 지난 2018년 카카오게임즈의 유상증자 당시 500억원을 투자해 지분 5.63%를 갖고 있으며, 텐센트도 자회사 에이스빌을 통해 2018년 유상증자에서 500억원을 투자해 동일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각각 카카오 주식을 321만8320주씩 보유해 지분가치가 2008억원으로 평가된다. 취득가액의 4배에 달한다.
카카오게임즈 지분을 보유한 또 다른 게임사인 액토즈소프트(052790)는 홍콩법인 액토즈소프트홍콩을 통해 64만3670주를 보유하고 있다. 액토즈소프트가 보유한 지분가치 역시 600억원 이상으로 올랐다.
카카오게임즈를 이끌고 있는 남궁훈 대표는 241만2500주(4.22%), 조계현 대표는 15만주(0.26%)를 보유해 각각 1505억원, 94억원의 ‘주식 갑부’가 됐다. 문태식 카카오VX대표도 카카오게임즈의 지분 22만1500주(0.39%)를 보유하고 있는데, 공모가 대비 53억원이던 지분가치는 이날 138억원으로 세 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 2월 카카오게임즈가 엑스엘게임즈 지분 53%와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카카오게임즈 56만6824주(0.99%)를 받은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의 지분가치도 353억원에 달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11차례에 걸쳐 임직원 총 443명(중복 포함)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일반 직원들의 경우 이미 스톡옵션 160만2500주를 행사했는데, 이로써 매입한 주식을 직원들이 계속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직원들의 스톡옵션 평가차익은 이날 주가 기준으로 총 2317억원, 1인당 약 5억3000만원에 이른다. 여기에 공모가(2만4000원)로 주식 152만2088주를 배정받은 우리사주 조합원들도 주당 3만8400원, 총 584억원의 평가차익을 상장 첫날에 얻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SK바이오팜의 경우 직원 수가 200여명밖에 되지 않아 우리와 1인당 배정 물량 차이가 크다”며 “직원들도 SK바이오팜 같은 ‘우리사주 대박’을 기대하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