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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6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120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각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혼조세를 보인 뉴욕증시 움직임을 반영해 3.00원 오른 1211.0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이날 1210원 안팎에서 좁은 등락을 오가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장대비 0.92% 오른 코스피 역시 등락을 오가다 0.37% 오른 2141.32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는 매수세로 움직임을 전환해 이날 513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북한의 도발이 소강국면인 데다 중국과 미국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이에 대한 시장 반응도 무뎌졌다”며 “원·달러 환율이 새로운 박스권을 형성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92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31.0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7.0817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6.95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21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