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대금 70억원이다. 대금 지급은 보유 현금 40억원과 네패스신소재 6회차 전환사채(CB) 발행금 30억원 대용 납입을 통해 이뤄진다. 네패스신소재는 엔엠티 인수를 위해 전날 김영호 엔엠티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3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했다.
CB 발행 특약사항으로 김 대표는 올해 9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엔엠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보장했다.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달성 보장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5억원, 15억5000만원이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0억, 31억1000만원이며, 2021년에는 240억원, 43억90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엔엠티가 각 사업연도의 보장 실적 90% 이상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양사는 지분 매매대금을 조정하고 조정된 금액의 차액만큼 사채를 소각하기로 했다.
네패스신소재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용 코팅장비 개발을 완료해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는 엔엠티를 좋은 조건에 인수했다”며 “성장성 높은 사업인 만큼 인수에 이어 합병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