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자랑스런 공병인 대상 수상

박진환 기자I 2019.04.01 10:54:50

계룡장학재단 설립후 평생 장학사업 및 공익문화사업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사진 오른쪽 2번째)이 서울 육군회관에서 열린 제71회 공병 병과창설 기념행사에서 고 이인구 명예회장을 대신해 ‘자랑스런 공병인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계룡건설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고(故)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자랑스런 공병인 대상으로 수상했다.

계룡건설은 이승찬 사장이 서울 육군회관에서 열린 제71회 공병 병과창설 기념행사에서 고 이인구 명예회장을 대신해 ‘자랑스런 공병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고 이 회장은 6·25 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해 나라를 지킨 호국영웅으로 육군 중령으로 전역하기까지 대한민국 공병의 현대화를 이끌었다.

전역 후에는 계룡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과 공익문화사업을 진행하며, 인재양성과 국가발전을 위해 힘쓰는 동시에 6·25 참전용사의 내 집 마련을 돕는 나라사랑보금자리사업과 현역·예비역을 위한 다양한 위문 사업을 펼쳤다.

특히 공병전우회의 고문으로서 국가 안보 강연과 각종 후원금 지원 등 공병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했던 점을 인정받아 이번에 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승찬 사장은 “아버님이 자랑스런 공병인 대상이라는 뜻깊은 상을 수상해 너무나도 기쁘다”면서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아버님의 뜻을 이어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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