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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 ‘재열증기 발생장치’ 발명특허대전 동상

이명철 기자I 2016.12.01 13:41:30

저급석탄 가공하는 친환경 석탄건조설비 핵심기술

1일 열린 ‘2016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한국테크놀로지 등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테크놀로지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테크놀로지(053590)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자체 개발한 재열증기 발생장치 특허기술로 건설·환경분야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은 우수특허제품의 판로 개척과 우수특허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목적으로 하는 국내 최대 규모 지식재산 관련 전시회다. 1982년부터 우수발명과 기술선진국 도약을 위해 우수 신기술을 발굴·시상하고 있다.

재열증기 발생장치 특허기술은 회사 주력사업인 석탄건조사업의 핵심기술이다. 지난해 11월 한국남동발전 영흥본부에 석탄건조설비 1호기를 설치한 바 있다. 이 설비는 재열증기 발생장치 기술 외 주요 석탄건조기술을 이용해 화력 발전 시 에너지원으로 이용이 어려운 고수분 저발열량의 저급석탄을 고급으로 가공한다. 석탄 구매비용을 절감하고 고급 석탄의 수급불균형을 해소해 연료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장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석탄 건조 공정 시 친환경 연료인 Bio-SRF와 친환경 유동층 보일러 적용으로 이산화탄소 발생이 전혀 없어 친환경적 요소와 경제성을 모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열증기 발생장치 외에도 국내 48건과 해외 9개국 11건의 특허를 보유했다. 현재 출원 후 심사 중인 해외특허만 12개국 85건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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