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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메인코)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
이날 정우성은 ‘메인코’ 현장 분위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뜨거웠다”고 한 단어로 정리했다. 이어 “재밌어야 한다는, 잘해야 한다는 욕망들의 집합소였던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우도환은 엘리트 군인 백기현 역을 맡았다. 그는 현빈, 정우성과의 호흡에 대해 “이 작품을 하고 싶었던 이유도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였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 선배님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했더니 ‘재밌게 해. 놀면 돼’ 하셨다 현빈 선배님은 항상 현장에서 무언가를 찾아주려고 하셨다”면서 “선배님들께 항상 배우고 있는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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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개인적인 성공도 있지만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었을 것”이라며 “그런 저변의 감정들이 욕망으로 점점 커지지 않았나 싶다”고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전했다.
‘메인코’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일까. 우 감독은 “배우들의 힘이 가장 컸다. 제 연출은 배우들을 믿는 거였다. 그들이 그 시대의 욕망과 광기를 제대로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 믿음을 현장에서 보여주는 게 제 연출의 키(key)였지 않나 싶다”고 남다른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격동과 혼란의 시대가 욕망을 향해 치닫는데 지금 시대와 별반 다르지 않고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쉽게 느끼실 수 있을 거다.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보시는 것도 재밌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또 우 감독은 “훌륭한 드라마들이 많지만 퀄리티 면에서 손색 없는 작품이 나오지 않았나 감히 이야기를 해본다”며 자신감을 전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오는 24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첫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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