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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먼저 화재구역 인근 배터리를 보관한 냉각 침수조를 둘러본 뒤, 실제 화재가 발생한 5층 전산실을 찾아 피해 정도를 꼼꼼히 살폈다. 발화 원인과 적재 방식의 문제점을 직접 묻는 등 현장 상황을 세밀히 점검했다.
이후 행정안전부 장관과 간담회를 주재한 이 대통령은 복구 진행 상황과 향후 조치 계획을 보고받고, 주요 서비스의 신속한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국가 전산 자원의 중요도는 국방에 비견할 만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복구와 확고한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비상근무 중인 행정안전부 및 협력업체 직원들의 안전 확보를 지시했다. 그는 “복구 인력이 신체적·정신적으로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마련하라”고 당부하며, 장시간 근무에 따른 피로 누적 문제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현재 현장 근무자들은 명절 휴가도 반납한 채 복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들은 기술적 어려움과 피로 누적 등 현실적 제약에도 “사명감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통령에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산 데이터는 국가 운영의 핵심임을 온 국민이 실감하게 됐다”며 “현장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해 달라”고 격려했다. 또 “무엇보다 복구가 최우선”이라며 “예산과 인력을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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