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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선 운영사인 남서울경전철은 관제 이상을 발견한 뒤 가장 가까운 역사에 열차 10편을 모두 정차시켰고 승객은 전원 하차했다.
이후 복구 작업에 나서 오후 6시 21분께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한편 시스템 이상 속에 남서울경전철 측 안전 안내 문자도 뒤늦게 발송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고 36분 뒤인 운행 재개 시점에 즈음해 ‘오늘 17시45분경 신림선 관제시스템 제어불능으로 인한 운행중단 발생. 열차 지연이 예상되니 운행상황을 확인하신 후 열차를 이용해 주세요 [남서울경전철㈜]’라는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시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PC 관제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자세한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림선은 앞서 2022년 5월 개통 한 달이 지나 고장을 일으킨 바 있다. 같은 해 6월 21일에는 보라매역~서울지방병무청역 구간에서 전동차가 멈춰 2시간 넘게 지연됐고 그해 11월 17일에는 퇴근 시간대 궤도 이상으로 운행이 중단됐다가 1시간 25분 만에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