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챔피온은 메타의 AI(인공지능) 기술투자 효과와 짧은 동영상 콘텐츠 ‘릴스’의 성장세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메타의 성장세가 재가속화할 것이란 확신이 있다”며 “올해 하반기 및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목표가 상향 배경이다. 토마스 챔피온은 “우리의 광고 지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광고 지출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며 “릴스 인벤토리가 빠르게 증가하는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또 “사용자들이 메타 플랫폼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릴스 노출 증가 등으로 콘텐츠 조회수가 전년대비 약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2년 만에 메타의 시장점유율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토마스 챔피온은 “AI 투자 확대로 비즈니스 경쟁력(AI 분석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광고 및 콘텐츠 노출)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는 디지털 광고 매출 개선 및 사용자들의 앱 내 활동시간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제품 릴스의 성장세도 점유율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미국 내 틱톡 규제 강화에 따른 반사 이익과 AI 투자를 통한 애플 악재 해소 등도 긍정적 요인이다.
한편 월가에서 메타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60명으로 이중 46명(76.7%)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77.55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