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의 지급 기준은 피해 유형별, 규모별로 정해졌다 △사망자 유족에 5000만원 △주택전소 세대 5000만원 △주택반소 세대 2500만원 △세입자 1000만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지원된 국민성금 외에 정부도 △사망자 유족에 2000만원 △주택전소 세대 4000만원 △주택반소 세대 2000만원 △세입자 900만원을 지급한다.
인명·주택피해 이웃들에 대한 긴급성금 지급분과 정부 지원액을 더하면 △사망자 유족 7000만원 △주택전소 세대 9000만원 △주택반소 세대 4500만원 △세입자 1900만원이다.
희망브리지는 지원의 지역별 중복·누락·편중을 막고 균등하게 지원하는 배분 원칙을 가지고 있다. 이번 산불 역시 긴급 이사회에서 확정한 강원 강릉 지역의 1차 지원 기준을 충청남도, 대전시 서구의 피해 세대에도 적용해 동일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별 지원 세대와 성금은 △강원도 강릉 72세대에 34억 2500만원 △충남(보령, 부여, 홍성) 68세대에 27억 1500만원 △대전 서구 1세대에 5000만원이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이번 긴급지원이 이재민분들이 일상으로 하루빨리 돌아가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보내주신 국민과 기업,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