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별로 강남4구는 7·10대책에 따른 보유세 부담 등으로 관망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강동구(0.01%)는 명일·천호동 9억원 내외 단지 위주로, 강남구(0.01%)는 GBC기대감 있는 청담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초(0.00%)·송파구(0.00%)는 단지별로 상승 및 하락 등 혼조세 보이며 보합했다.
비강남권은 관악구(0.04%)는 신림동 중저가와 봉천동 저평가 단지 위주로, 양천구(0.04%)는 재건축 진척 기대감 있는 목동 신시가지 위주로 올랐다.
강북권은 0.03% 상승했다. 동대문구(0.05%)는 답십리·이문·전농동 위주로, 중랑구(0.05%)는 교통 양호한 상봉·신내동 등 위주로, 강북(0.04%)·도봉(0.02%)·노원구(0.01%)는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경기권은 0.12% 올라 지난주(0.15%)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구리시(0.40%)는 태릉CC·갈매역세권 개발기대감 등으로, 용인 기흥(0.30%)·수지구(0.25%)는 전세매물 부족 영향 있는 가운데 역세권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광명시(0.29%)는 광명뉴타운 및 철산동 재건축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안산시(-0.03%)는 교통호재 등으로 그동안 상승폭 높았던 중저가 단지에서 하락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전환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의 전세가격은 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 및 재건축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전세매물 감소하며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휴가나 방학 등 계절적 비수기 요인으로 상승폭은 축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