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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1차 구두 소견과 똑같다. 타살 혐의점 없어 사건을 내사 종결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경찰은 극단적 선택의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손 소장의 주변 인물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일 경찰은 부검 직후 나온 1차 구두 소견에서 “외력에 의한 사망으로 의심할 만한 흔적이 나오지 않았으며 주저흔이 발견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주저흔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한 번에 치명상을 가하지 못하고 자해를 여러 번 시도하다 생긴 상처를 말한다.
한편 지난 6일 손 소장은 경기도 파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됐다. 손 소장은 당시 정의연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고통스러운 심경을 호소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