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스 비숍 폭스바겐 디자인 부문 책임자는 “버기는 넘치는 에너지와 활력을 네 바퀴 위에 담아낸 모델로, 단순한 차 그 이상이다”라며 “이러한 속성을 고스란히 ‘e-버기’에 구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클래식 차량에 대한 현대적인 새로운 해석이며, 무엇보다 e-모빌리티가 창출해낼 수 있는 감성적인 유대감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고 고 설명했다.
순수 전기차 버기의 컨셉트는 캘리포니아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역사적인 이전 세대에 바탕을 두고 있다. 당시에는 비틀 섀시가 기본 틀 역할을 했다면, 현재는 플랫폼의 유연화를 보여주는 ‘MEB’가 그 역할을 한다. 완전히 재해석돼 탄생한 버기는 고정된 지붕이나 일반적인 형태의 문을 없앰과 동시에 오프로드 타이어가 장착된 독립형 휠과 오픈 사이드 실을 장착해 이전 세대의 스타일을 충실히 살린 렸다.
MEB 플랫폼 기반으로 설계된 순수 전기 컨셉트카 버기는 오는 3월7일부터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