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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탕평 개각-통큰 사면 건의..朴 "참고할 것"

이준기 기자I 2016.08.11 14:12:58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 靑초청 오찬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11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 “민생 경제사범들을 잘못은 했지만 많이 반성하고 있고 벌을 받았다”며 “다시 한 번 뛸 수 있도록 베풀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통 큰’ 사면을 건의했다.

이 대표는 이날 낮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한 자리에서 “민생경제 사범에 있어서는 좀 통 큰 사면들이 있기를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 대표는 또 개각과 관련, “정치권의 건의를 드리자면 탕평인사, 균형인사, 능력인사, 또 소수자에 대한 배려 인사 이런 데에 대해서도 늘 그렇게 해오셨지만 그런 부분에도 조금 이렇게 (개각에) 반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 드린다”고 제안했다. 전기료 누진제와 관련해선 “우선은 단기적으론 6, 7, 8, 9월초가 될지 모르지만,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눠봐야 하겠지만, 누진제에 대해 좀 대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최고위원회 자체에서도 전반적 한번 검토하는 게 어떻겠냐고 해서 별도의 TF(태스크포스)팀이라도 한다든지, 시급하게 당·정·청이라도 의견을 받아봤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여러 가지 말씀하신 것 참고를 잘 하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누진제에 대해 박 대통령은 “올해 특히 이상고온으로 너무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하시기 때문에 정부에서 쭉 좋은 방안이 없을까 검토를 해왔고 또 지금도 하고 있는 중”이라며 “당과 잘 협의를 해서 조만간에 방안을 국민에게 발표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광복절 특별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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