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아산나눔재단이 제4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유망 스타트업(창업 초기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원)생 및 만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아산나눔재단은 11일 울산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9개 지역에서 청년 창업가의 강연을 겸한 지역 설명회를 연 뒤 4월 1일부터 서류 접수와 발표심사, 사업실행, 결선을 거쳐 8월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이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9주간의 사업실행으로, 발표심사를 통과한 참가팀에게 실제로 창업을 해볼 수 있는 사업실행 기간을 제공한다.
최대 300만원의 종자돈과 창업지원센터 마루180(MARU180) 무료 상주 기회, 전문 벤처인들의 일대일 전담 멘토링을 지원하며 지방 참가자에게는 서울 거주비를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홈페이지(www.asan-nanum.org/startu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정주영 선생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2011년 10월 출범했으며 기업가정신 확산과 청년창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정주영 엔젤투자기금 등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