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S는 높은 전압을 통해 발생되는 정전기를 이용해 산업현장의 굴뚝에서 배출되는 미세 먼지를 집진판에 부착시켜 분진을 제거하는 장비이다.
이 장비는 포스코ICT의 중국 대리점을 통해 허베이성에 있는 친황다오 화력발전소로 공급될 예정이다. 전체 수출 금액은 140억원 규모다.
중국은 대도시의 미세분진으로 인한 스모그(운휴)가 유아사망, 고속도로 통제 등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최근 들어 강력한 환경정책이 발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5년 이내에 47개 대도시를 중심으로 석탄화력발전소와 제철소의 분진 배출농도를 20~30mg 이하로 감축할 것을 정부에서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환경설비에 대한 성능개선에 적극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스코ICT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선보이는 MPS는 종전 기술방식과 비교해 분진 제거율은 50% 이상 향상시키고 에너지 사용량은 8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특히 기존 집진실의 증설 없이 장비 교체를 통해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중국 다수의 화력발전소와 제철소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기술제안을 요청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승주 포스코ICT 전무는 “이번 제품 출하를 계기로 MPS를 비롯한 관련 제품을 패키지 형태로 상품화해 국내 산업현장은 물론 중국 등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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