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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에 대한 보답" 성남시 보훈회관, 시청 옆에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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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5.12.12 09:46:51

기존 보훈회관 대비 6.6배 넓어진 규모로 신축 이전
떨어져 있던 9개 보훈단체 한 공간에 입주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남시 보훈회관이 기존 시설의 6.6배 넓어진 규모로 시청 옆에 신축된다.

12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현재 수정구 태평동에 있는 보훈회관은 1995년 지어진 노후 건축물인데다 지하 1층·지상 2층, 799㎡ 규모로 협소해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신축 보훈회관이 들어설 성남시 중원구 시청 옆 부지 전경. 시가 올해 새로 지은 현충탑이 보인다.(사진=성남시)
이에 시는 총사업비 351억원을 들여 시청 옆인 중원구 여수동 374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5238㎡ 규모로 2028년 2월까지 보훈회관을 신축할 계획이다.

새로 지어지는 보훈회관에는 보훈단체 사무실 9개와 다목적실, 대강당, 체력 단련실 등 편의시설과 60대 주차 규모의 공영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공간 부족으로 별도 건물을 임대해 활동 중인 5곳 보훈단체를 포함한 모두 9개 단체가 신축 보훈회관으로 옮겨온다. 착공은 내년 1월, 완공 후 입주 시기는 오는 2028년 5월이다.

앞서 성남시는 도심 외곽인 수정구 태평4동 구릉지에 있던 현충탑도 올해 6월 시청 공원으로 옮긴 바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보훈회관 이전 건립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를 행정의 중심에 두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접근성이 개선되고 단체 활동도 보다 활발해져 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더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국가유공자 8900명에게 월 20만원의 보훈명예수당을, 6·25 및 월남 참전 유공자 3300명에게는 월 3만원의 참전유공자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또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1500명에게는 월 10만원의 복지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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