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29포인트(0.25%) 상승한 4154.4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강세 흐름을 시현하고 있다.
외국인, 기관이 동반 매수 중이다. 각각 926억원, 9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거래일 연속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비차익거래 합산 1327억원 매수우위다.
증권가는 이날 출범하는 국민성장펀드와 간밤 주요 이슈에 따른 테마성 재료를 지닌 종목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미국 스페이스X의 내년 기업공개(IPO) 추진 소식 등 테마성 재료가 상존하는 만큼 소재부품장비, 우주항공 등 관련 테마주의 움직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iM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파월 의장의 발언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둔 오라클과 브로드컴은 인공지능(AI) 사이클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최근 AI 버블 논란 속 AI 관련주의 방향성을 가늠할 지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초 상승 종목은 276개, 하락종목은 536개, 보합권 107개 종목으로 집계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SK하이닉스(000660)가 자사주를 미국 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American Depositary Receipt)로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하이닉스는 3%대 급등 중이다. ADR은 미국 내 예탁 기관이 해외 기업의 주식을 보관한 뒤 이를 기반으로 발행해 미국 증시에서 주식과 동일한 효력으로 거래할 수 있는 증서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피하고 동종 경쟁기업 대비 저평가 리스크를 탈피할 수 있는 계기로 부각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15위권까지 상승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물산(028260), SK스퀘어(402340)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포인트(0.10%) 오른 932.3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닥은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양 수급 주체가 동반 팔자 포지션을 취하는 가운데 개인 매수 규모가 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하락 흐름이 짙다. 시총 기준 1~8위 종목이 줄줄이 내림세다.
미 생물보안법 통과 임박 전망에 따라 국내 바이오시밀러업체들이 반사이익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에 삼천당제약(000250)은 8000원(3.52%) 오른 23만원55000원을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 15개 종목 가운데 삼천당제약에 이어 펩트론(087010), 케어젠(214370)만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 새내기주 차량 통합보안 플랫폼 전문기업 페스카로(0015S0)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양시장 전체 업종별로 전자장비와기기, 통신장비, 반도체와반도체장비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사무용전자제품, 자동차, 해운사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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