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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플레이트’가 오픈한 이후 많은 유튜버 등이 이곳을 찾았고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이들도 많아지자 오전 6시 반부터 오픈런을 해 입장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후기 등도 올라왔다. 여러 후기 중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것은 한 입만 먹고 남은 듯한 빵들이 즐비했다는 것과 남은 빵을 포장하지 못하도록 했음에도 몰래 새 빵을 가방에 넣어 가져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구독자 15만여 명을 보유한 빵 전문 유튜버인 ‘빵튜브 뽀니’도 오전 6시 30분부터 YLJ 강남직영점을 방문한 영상을 올리며 음식물 쓰레기가 지나치게 많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뽀니는 “사람들이 한 입만 먹고 버린 빵이 엄청나게 많다. 심하게 남기더라”며 “이벤트성으로 진행되는 거라고는 해도 약간의 규제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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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라 몰래 빵을 가져가는 손님들도 있었다고. TLJ 강남직영점에 방문한 한 부부 유튜버는 “장발장이 있었다. 먹다 남은 거 가져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새 빵을 냅킨에 싸서 가방으로 쏙 (넣더라)”이라며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가게도 손해고 음식쓰레기가 많이 나와 환경에도 좋지 않다”, “환경부담금을 물게 하면 덜하지 않을까”, “먹을 만큼만 가져오면 안되는 건가”, “빵을 가져가지 말라는 데도 꼭 가져가는 사람들이 있다” 등의 비판을 이어갔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뚜레쥬르 측의 행사 기획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차라리 빵을 분할 해서 맛보기 테스팅 메뉴를 만드는 게 나을 것 같다”, “처음엔 무조건 남긴 사람이 잘못했다고 생각했는데 빵 크기가 너무 크긴하다. 입맛에 안 맞으면 다 남길 것 같다”, “남은 빵을 가져갈 수 있게 하면 모르겠는데 새 빵을 가져가는 건 좀 그렇다”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