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콘덴서 공장에서 불, 소방대응 1단계 발령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19일 오전 9시 34분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소재 콘덴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19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소재 콘덴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불이 난 공장은 철근콘트리트구조로 연면적 8736㎡,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3층 생산동서 발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콘덴서 제조기계 30대 중 일부에서 나면서 확산됐다.

9시 39분께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검은 연기 다량 발생과 연소확대 우려가 있어 9시 48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 77명의 인원과 29대 장비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수원시 또한 “원천동 381 공장화재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으니, 인근 시민은 가급적 외출자제 및 외출시 마스크 착용 등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재난문자를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