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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재부는 과기정통부와 첨단기술 분야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R&D 혁신이 절실하다는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이를 위해 양 부처는 혁신·도전 R&D와 글로벌 R&D 투자를 확대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를 개편한다.
또 민간의 도전적 연구개발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납부 기술료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지난 1월 과학기술 출연연을 공공기관에서 지정 해제한 데에 이어 관련 운영 방안을 혁신화하기 위한 새 제도를 함께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아울러 외교부와는 전략적 공적개발원조(ODA) 수행을 위해 유무상 연계사업을 확대한다. 차관을 통한 유상 ODA는 물론, 무상 ODA를 연계하기 위해 기재부와 외교부가 각 분야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공유해, 협력사업 전 단계에 걸쳐 협업의 시너지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재부는 이번 전략적 인사교류를 통한 협업이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과제별 진행상황과 성과를 관리한다. 이를 통해 부처 간 전문성을 공유하고, 협업에 따른 효과적인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재부는 각 부처 과제 소관 국장을 공동 대표로 하는 ‘기관간 협업 협의체’를 출범한다. 협의체를 통해 각 부처들은 현안을 논의 및 조정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나가고, 성과관리를 주관하는 국무조정실과도 유기적 협조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