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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5일 김건희 여사 팬카페 ‘건사랑’에서는 그의 패션에 주목하며 사진 속 자주색 후드티가 지난 2월 14일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를 만났을 때 입었던 옷과 똑같아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선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기 하루 전 김 여사는 비공개로 김 목사를 만났다. 당시 그는 남색 스카프를 머리에 두른 채 짙은 회색빛의 재킷을 걸치고 있었는데 상의는 자주색 후드티를 입었다.
이를 두고 지지자들은 팬카페를 통해 자주색 후드티가 등장한 두 장의 사진을 공유하면서 “김건희 여사는 후드티도 돌려 입는다” “검소하다” “소탈하다” “자주색 후드티 평소 즐겨 입는 김 여사 최애템(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인가 보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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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 여사의 의상에 관한 다양한 주장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옷이 촌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찾아봤더니 예전 옷을 그대로 재활용한 것 같다”라며 “김 여사도 뜻밖에 옷 재활용을 많이 하나보다”라고 했다.
한편 김 여사가 신고 나와 품절 대란이 됐던 이른바 ‘김건희 슬리퍼’는 5일 오후 2시 기준 현재까지 아이보리 색상의 모든 사이즈가 품절 된 상태다. 해당 신발은 국내 브랜드 제뉴인그립(GENUINE GRIP)의 ‘보르도30’으로, 정가는 4만 4000원이나 공식 판매 사이트에서는 1만 원 할인한 3만 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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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김 여사의 패션을 두고 연일 이목이 쏠리자 더불어민주당 측은 “공개 활동 재개를 위해 국민 여론을 떠보려는 언론플레이”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이 한 달여 남은 상황에서 김씨에 대해 국민께서 궁금해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대통령 선거 기간 제기된 무수한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은근슬쩍 공개 활동을 하겠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