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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에 따르면 협박범은 “네 딸들 전부 납치해서 XX살해 영상 올려줄게. 넌 너무 나대고 있어. XX아” “네 딸들 네가 보는 앞에서 XX하고 XX을 적출할 거다. 법보다 범죄가 빠르다” 등의 섬뜩한 말을 아무렇지 않게 적어 보냈다.
이와 함께 협박범은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며 김 단장에게 전화할 것을 요구하거나 흉기를 들고 있는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 다만 해당 협박 메시지는 현재 삭제된 상태다.
김 단장은 “아침에 범죄 예고하고 협박한 자에 대해 경찰에 신고했다”라며 “저희 사무실에도 전화해서 저의 위치를 확인하는 행위를 해서 경찰에 신변보호요청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 단장은 지난해 9월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현수막을 지역구에 달아 논란이 됐던 인물이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을 ‘달님’으로 표현하는 지지자들의 애칭을 사용했다는 지적이 일면서 문 대통령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현재 그는 내년 치러지는 서울 서초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서울 서초갑은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의 사퇴로 현재 공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