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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부위원장에는 조수진·배현진·정미경·김용태·윤영석 최고위원이 당연직으로 이름을 올렸다. 클린선거전략본부장은 김재원 최고위원이 맡았고, 후보 비서실장에는 초선 서일준 의원이 임명됐다. 또 외신 부대변인으로는 차광명 전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자문관을 영입했다.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이 특별고문을, 검찰 출신 유상범 의원이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다. 검찰 출신 정점식·박형수 의원이 각각 네거티브검증단장과 부단장을 맡았다.
그러나 이번 선대위 인선에서는 그간 중도와 탈문(脫文) 진보 인사,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거론돼 왔던 윤희숙·금태섭 전 의원과 권경애 변호사, 김경율 회계사는 빠졌다. 이를 두고 김종인 전 위원장의 영입 불발에 따른 여파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간 윤 전 의원은 김 전 위원장과 함께 윤 후보 선대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윤 전 의원이 선대위에서 ‘이재명 포퓰리즘 검증팀’(가칭)을 맡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금 전 의원은 최근 김 전 위원장의 출판기념회에 함께 해 윤석열 선대위 주요 영입인사로 분류됐다. 금 전 의원은 지난 4·7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에 힘을 보태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선에 공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선대위 측은 영입 불발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김 전 위원장 영입과는 별개라는 입장을 밝혔다. 선대위 관계자는 “이번 인선은 그간 접촉해온 인사 중 확답을 준 인사들이며, 김 전 위원장 합류 여부와는 무관하다”며 “김 전 위원장과 윤 전 의원, 권 변호사 등은 지금도 접촉 중이다. 확정이 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선대위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의 경우는 이준석 당 대표가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영입을 반대했음에도, 임명이 강행돼 ‘이준석 패싱’ 논란도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 교수가 20~30대 남성들 사이에서 대표적인 페미니스트로 꼽히며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만큼 이 교수 영입이 ‘이대남’(20대 남성) 표 결집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