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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대표 "인수 마무리 단계…2월 주총 이후 결정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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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유 기자I 2021.01.21 12:04:06

동부지법, 21일 ''임금체불'' 혐의 전제완 대표 공판
전 대표 "구두 협의 마쳐…주총 이후 계약 가능할 것"
"상대 회사 인수 의사 명확…싸이 살리겠다"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58)가 이르면 2월 중 싸이월드 인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영난으로 직원들에 대한 임금을 체불한 SNS서비스 싸이월드 전제완 대표가 지난해 11월 12일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선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조국인 판사는 21일 오전 임금체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제완 대표의 공판기일을 열었다.

전 대표는 지난해 퇴직한 직원 29명의 임금 및 퇴직금 8억 90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열린 공판에서 전 대표는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부는 전 대표 측에 싸이월드 인수 작업 진행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했다. 전 대표는 “(싸이월드 인수가) 2월 초에 결정될 것 같다”며 “2월 중순 주주총회가 끝난 뒤 계약을 할 수 있을 거 같고 최종적으로 3월 초에 자금이 집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싸이월드 인수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 공판기일을 한 차례 속행하기로 했다.

전 대표는 재판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들에게 “인수를 검토하는 회사와 구두협의까지 마쳤다”며 “상대 회사에서도 인수를 위한 자금 마련을 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상대 회사에서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며 “싸이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수를 검토하는 회사는 콘텐츠 관련 상장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 대표는 퇴직한 직원 27명의 임금 및 퇴직금 4억 74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지난해 11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재판부는 전 대표가 인수절차를 통해 직원들에게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전 대표를 법정구속하지 않았다. 이 재판은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이후 추가로 퇴사한 직원들의 고발로 추가기소돼 이번 재판이 열렸다. 전 대표의 다음 공판은 3월 18일 오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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