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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재선 출마 공식 선언

박진환 기자I 2018.05.14 10:49:33

‘행정수도 세종, 품격있는 삶’ 시정비전…출사표 던져
정치·행정 및 국제협력의 중심 위한 5대 시정목표 제시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세종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14일 6·13지방선거 예비후보로 등록, 세종시장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행정수도 세종, 품격있는 삶’이라는 시정비전을 내걸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세종시 건설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2022년까지 세종시 인구는 현재의 30만에서 50만명에 육박하는 대도시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치·행정의 중심이자 국제 협력의 허브가 되기 위한 5대 시정목표를 제시했다.

이 후보가 밝힌 시정목표는 △개헌으로 대한민국 행정수도 완성 △지속 가능한 경제적 기반 구축 △아이 키우기 좋은 안전한 도시 건설 △교통·문화·복지·여가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품격있는 삶의 도시 건설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에 걸맞은 상생방안 마련 등 5가지이다.

이를 위한 첫번째 공약으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완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참여와 자치는 세종시의 정체성이자 독특한 문화이며, 세종시민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생활양식, 세종시의 라이프스타일이 되면 좋겠다”면서 주민자치 혁신을 위해 마을조직, 마을재정, 마을입법, 마을계획의 4대 분야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현재 30만명인 세종시 인구는 2022년에는 40만을 훌쩍 넘어 50만명에 육박하는 대도시가 된다. 신도시 건설도 4생활권의 대학·연구기능까지 마무리되고, 5생활권과 6생활권의 개발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세종시는 진정한 의미에서 대한민국 정치·행정의 중심이자, 국제 협력의 허브가 되는 메트로폴리스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행정과 문화·상업의 중심지인 신도시와 경제의 중심축인 읍면지역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로컬푸드 운동과 청춘조치원사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다. 스마트시티 산업을 주축으로 대전과 충북, 충남을 잇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충청 4차산업 밸리를 만들어낼 것”이라는 내용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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