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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34만여가구…`17년比 24.2%↑

정병묵 기자I 2017.12.28 14:24:51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내년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이 34만여가구로 조사됐다. 2017년 대비 24.2%가 증가한 물량이다.

28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는 2018년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517곳, 34만8544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7만8215구(12월27일 현재 분양실적)가 공급된 올해보다 25.3%(7만329가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상복합 임대 포함 및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조합원 분양물량은 제외한 수치다.

2018년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분양물량은 277곳, 19만3891가구에 달한다. 전국의 56.1%를 차지했다. 2017년(13만4202가구)에 비해 44.5%(5만9689가구) 늘었다.

지방 5대 광역시(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는 106곳, 6만2445가구로 올해(5만1566가구)보다 21.1%(1만879가구) 증가했다. 기타 지방은 134곳, 9만2208가구로 올해(9만2447가구)보다 0.3%(239가구) 줄었다.

수도권 분양물량 중 서울은 3만138가구로 2017년(2만3381가구) 대비 28.96%(6757가구)가 증가했다. 이중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4곳, 2861가구로 2017년(6063가구)보다 52.8% 줄었다. 또 재개발, 재건축 등 재정비사업 물량이 1만8072가구로 서울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인천은 3만7454가구로 올해(1만5142가구)보다 147.4%(2만2312가구) 늘었다. 경기는 10만8227가구로 수도권 전체 분양물량의 55.8%에 달한다. 올해(9만5679가구)보다는 13.1%(1만2548가구) 늘었다.

5대 광역시의 경우 분양물량은 부산(35곳, 2만2877가구), 대구(39곳, 2만561가구), 대전(10곳, 9120가구), 광주(16곳, 7016가구), 울산(6곳, 2870가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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