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인 | 이 기사는 12월 08일 18시 1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효성(004800)이 올들어 세번째 회사채 발행을 마무리지었다. 국고채 금리 급등의 여파로 회사채 금리 역시 덩달아 큰 폭으로 오른 상황에서도 비교적 수요가 뜨거웠다는 평가다.
8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효성의 총 1000억원 규모 회사채 입찰 결과 3년물 300억원은 4.1%, 4년물 300억원은 4.6%, 5년물 400억원은 4.99%에 각각 금리가 확정됐다.
본드웹이 공시한 `A+` 등급의 개별민평(3년 4.02%, 4년 4.64%, 5년 5.14%)과 비교할 때 3년물을 제외한 4년물과 5년물은 4bp, 15bp 강하게(낮게) 발행된 셈. 하지만 이날 회사채 3년물 AA- 금리가 11bp 급등한 4.12%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효성의 3년물 금리 역시 상대적으로 강했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한 증권사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금리가 떨어지기 보다는 오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상황에서 고정금리 입찰로 수요를 맞추기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조건에 발행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모두 차환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효성은 내년 1월까지 총 1150억원의 회사채가 만기 도래한다.
▶ 관련기사 ◀
☞[포토]효성, 마포 독거노인에 사랑의 김장나누기
☞조현상 효성 전무, 세계경제포럼 G20 차세대리더
☞[TV]오늘장 승부주! 효성, 아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