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11일 17시 0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S&P가 LG전자(066570)의 신용등급 전망을 낮췄다. 등급 전망(Outlook)은 향후 크레딧 이슈가 발생할 경우 실제 등급이 조정될 수 있다는 의미로 S&P는 LG전자 휴대폰 사업부의 실적 악화를 우려했다.
S&P는 "LG전자가 스마트폰 분야를 중심으로 휴대폰 단말기 사업에서 상당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이는 올 3분기 회사 전체의 영업손실로 나타났다"고 등급 전망 하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S&P는 또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1%의 낮은 점유율을 기록중"이라며 "예전의 입지를 회복하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4시 현재 3.48%로 전날보다 3bp 하락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27%와 10.34%로 전날보다 각각 2bp 하락했다. 이로써 AA- 신용스프레드는 79bp로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한항공30-1회차 1000억원 거래
마켓포인트 당일채권거래(화면번호 536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장외시장에서 거래가 가장 많은 종목은 대한항공(003490)30-1(A)로 총 1000억원이 거래됐다.
이밖에 한화케미칼(009830)230-2(A+) 당일 발행물이 600억원, KT(030200)174-1(AAA)과 대웅제약(069620)5
(A+), 하이트맥주(103150)9(A+), SK에너지(096770)24-3(AA+) 등이 각각 300억원씩 거래됐다.
거래량 100억원 이상 종목들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042670)14(A)는 민평대비 26bp 높은 5%에 419억원이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5거래일동안 신용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산업은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으로 25bp 줄었다.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과 운수업이 각각 1bp 줄어든 가운데 대부분 업종은 스프레드가 유지됐다.
이날 은행채는 1000억원 발행된 반면 2400억원이 상환돼 1400억원의 순상환을 기록했고, 기타 금융채는 1400억원 순발행됐다. 회사채는 상환없이 4800억원이 발행됐다.
◇ M+W그룹 현대건설 인수전 물러나
독일 엔지니어링 업체인 M+W그룹이 현대건설 인수전에서 발을 뺐다. 당초 M+W그룹은 현대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계약했지만 10일로 정해진 시한을 넘기면서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게 됐다.
대우증권(006800)은 신규고객 확보를 위해 오는 26일 3000억원 규모의 무보증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5년6개월이며, 발행금리는 국고채5년물+1.4%p 수준으로 결정됐다. 신용평가회사들은 대우증권의 무보증 후순위채에 AA-(긍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신평사들은 SK브로드밴드(033630)가 오는 25일 발행하는 1500억원 규모의 3년만기 무보증사채 33회는 A+(안정적) 등급을 줬고, JS전선이 발행하는 300억원 규모 무보증사채 21회는 A(안정적) 등급을 받았다. 이날 등급이 올라가거나 내려간 기업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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