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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더 필요해"..삼성 국내 갤럭시탭 출시 연기

류의성 기자I 2010.10.12 18:42:11

14일 국내 미디어행사 연기..가격 책정 난항 추측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탭 국내 출시 시기를 늦췄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로 예정됐던 갤럭시탭의 국내 발표 행사를 연기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탭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진 다음, 이달말 시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14일로 예정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연기하고, 갤럭시탭 출시도 늦췄다.

회사 측은 연기 이유에 대해 한국형 애플리케이션 등 콘텐츠를 강화하고 국내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시제품을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제공해 지속적으로 제품 개선 작업을 진행하는 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보조금에 있어서 SK텔레콤과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탭은 애플 아이패드 등과 달리 3G(3세대) 기능을 제공, 약정을 조건으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대부분이 요금 약정제에 묶여 있고, 만만치 않은 통신 비용을 감안하면 갤럭시탭 가격 책정이 흥행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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