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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쌍둥이 이상 고차 다태아 출산율로 좁혀보면 그리스(0.37건·2021년)를 역전해 세계 1위(0.59건·2023년)로 등극한다. HMBD에 포함된 국가 평균은 0.21건으로 한국의 3분의 1 수준이다.
보고서는 “대부분 국가는 합계출산율이 완만하게 감소하면서 다태아 출산율도 함께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지만, 한국은 합계 출산율이 급갑하는 가운데 다태아 출산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다태아출산율은 2010년을 전후로 감소하는 추세이나 한국은 공식적으로 관련 데이터를 공표하기 시작한 1991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이”라고 설명했다.
다태아 출생이 증가하는 건 고령 출산과 의료보조생식술(난임시술) 발전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000년 25~29세(50%) 비율이 가장 높았던 다태아 주 출산 연령대는 2023년 35~39세(48.9%)로 바뀌었고 40세 이상도 13.4%에 달했다. 한국의 난임시술 건수는 2019년 14만 6354건에서 2022년 20만 7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난임시술 시행 환자 수는 같은 기간 12만 3322명에서 13만 6905명으로 늘었다. 이런 추세를 고려하면 다태아 출생도 당분간 유지 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문제는 다태아 임신이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매우 위험성이 크다는 점에 있다. 2000년부터 2023년까지 평균 임신주수를 비교하면 다태아 엄마의 경우 단태아 엄마에 비해 지속적으로 약 3주 짧았다. 2023년 기준 다태아 엄마의 조산 비율은 71.1%로 단태아(6.3%)의 10배를 웃돌았고, 출생 당시 평균 체중은 다태아가 2.33㎏으로 단태아(3.17㎏) 보다 0.84㎏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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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를 수행한 배혜원 보사연 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 전문연구원은 “국내 다태아 관련 통계는 출생아 수·체중·임신주수 등 기초 현황에 국한돼 출산 후 양육 실태·돌봄 환경·정책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료는 전무하다시피 한 실정”이라며 “다태아 출생 가구 대상의 실증데이터 구축 및 정책연구를 통해 실태를 파악하고, 정책 수요에 기반한 연속적·통합적 보건복지서비스 구축을 위한 정책 조정과 제도화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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