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진이 게임 개발 주제를 알리자 ‘게임잼’ 참가자들은 서둘러 회의에 들어갔다. 현장에서 ‘지구온난화’라는 주제를 들은 참가자들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으나 금방 기획 회의에 들어갔다. 열띤 회의를 마친 참가자들은 눈을 반짝이며 각자 맡은 디자인, 개발 등 업무에 열중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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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2024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의 게임잼에 참가한 20여명은 디자이너부터 게임 개발자, 기획자 등 다양했다. 특히 향후 게임 개발 등을 희망하는 대학생도 다수 참가했다. 게임잼을 통해 실무 능력을 기르고 게임 개발에 대한 경험을 쌓기 위해서다.
다음주 개강을 앞두고 게임잼에 참가한 대학생 송관우(20)씨는 “개강 전 프로젝트를 하나 더 하고 싶어서 이렇게 게임잼에 참가하게 됐다”며 “주제를 현장에서 듣고 기획 단계에서부터 수정해나가며 개발을 하니 어렵긴 한데 유익하다”고 웃음을 보였다.
사단법인 한국인디게임협회와 2024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등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게임잼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젬파이’의 운영 지원으로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우수 참가팀에 대해서는 30일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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