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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2원 내린 1242.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개장 이후 하락해 1239.8원을 찍으며 1230원대로 진입했지만, 이내 우상향해 1240원초중반대를 등락하다 1245원대에서 등락 폭을 좁혔다.
달러인덱스는 11일(현지시간) 새벽 1시 40분께 103.16에 거래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6.75위안으로 소폭 밀렸고, 달러·엔 환율은 131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이날 오후 10시반께 발표되는 미국 작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대한 경계 심리가 환율 흐름에 작용했다는 분석이 따른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늘 나올 미국 CPI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계속됐다”며 “물가상승률이 전월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 그렇게 된다면 달러 약세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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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뉴욕지수 선물은 보합권을 이뤘다. 나스닥 선물지수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선물지수는 각각 0.05%, 0.04% 오르고 있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선물지수는 0.01% 내리고 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8억4600만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