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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6월 13일 오전 0시께 중랑구 일대를 지나던 버스에서 잠든 피해자 B씨의 신체를 접촉하고, 신체 일부를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당시 잠에서 깬 B씨가 이를 발견했고, 버스 기사와 승객의 도움으로 신고했다고 알려졌다. A씨는 인근 파출소에서 검거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 휴대폰에서는 불법 촬영물 100여 장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틸 포렌식 작업을 진행으며 이 과정에서 피해자 6명이 추가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해 불구속으로 수사가 진행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