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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또 경제' 中리커창 "긴박감 가져야…대외개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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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은 기자I 2022.06.09 14:49:47

中국무원 리커창 총리 주재 상무회의
"경제 하방 압력 여전…정책 세밀하게 집행"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의 ‘제코코로나’로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리커창 중국 총리가 연일 채찍질에 나서고 있다.

리커창 중국 총리 (사진=신화/연합뉴스)
9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국무원은 전날 리커창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경제 하방 압력이 여전히 두드러진다”며 “각 지역(지방정부)은 민생 복지의 책임을 확실히 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회의는 “시간은 나를 기다리지 않는다는 긴박감으로 갖고 경제 안정 정책을 더욱 세밀하게 집행해 정책이 더욱 효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며 “2분기 합리적 수준의 경제 성장을 확보해 경제의 큰 틀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지시했다.

국무원은 또 경제 안정 패키지 정책과 관련해 “아직 관련 정책을 내놓지 않는 지방과 시행 세칙을 내놓지 않는 부처는 가능한 빨리 마련해야 한다”며 “부처는 진지하게 연구해서 정책이 완벽해지게끔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국무원은 상하이 봉쇄를 앞둔 지난달 31일 ‘경제 안정 33종 패키지 정책 통지’를 공개하고 지방 정부에 배정된 3조 4500억 위안(약 640조원) 규모의 특수목적채권 발행을 6월 말까지 마치고 8월 말까지 발행 자금을 모두 소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해당 자금을 어떻게 쓸 것인지 계획을 세우고, 정책을 어떻게 세분화할 것인지 대책을 마련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국무원은 또 상하이 봉쇄 사태를 계기로 외국 기업의 불안감이 커지자 대외 무역과 외자 유치 등 대외 개방을 계속 확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국무원은 “대외 개방은 우리나라의 기본 국책”이라며 “대외 무역 안정과 외자 유치 안정은 경제와 취업 전반에 관련된 문제로서 대외 개방을 한층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 기업의 투자를 적극 유치할 것”이라며 “시장화, 법치화, 국제화된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의 기대를 안정시켜야한다”고 덧붙였다.

리 총리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 경제가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연일 경제 성장을 강조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5.5%로 제시했으나, 올해 1분기 성장률은 4.8%에 그쳤다. 상하이 봉쇄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2분기 수치는 더 나빠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리 총리는 하루 전에는 교통운수부를 시찰하고 “코로나19 전염병 예방 통제와 경제 사회 발전을 효율적으로 총괄해야 한다”며 “교통 물류를 한층 더 원활하게 하여 시장 주체의 운행을 보장하고 경제 전반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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