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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당선인은 국내 1호 백신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개발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당선인은 백신 개발에 사용되는 동물세포의 추출 과정부터 배양·발효·정제·분석에 이르는 연구개발 모든 과정을 직접 참관했다”며 “국산 백신의 임상이 동북아시아는 물론, 유럽에도 수출 가능한 단계로 이뤄지고 있는데 대해, ‘앞으로 국가 미래산업을 위해서는 이러한 연구개발 현장을 많이 방문해 배워야겠다’며 국가 미래 먹거리로서의 바이오제약산업의 가치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백신의 안전성과 생산성인데, 통상 10년은 걸리는 백신 개발의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안전성과 생산성을 사수하기 위한 어려움이 컸다”면서 “어렵게 축적된 백신 개발의 역량을 국가가 지속해 나가기 위해 정부의 꾸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임상3상 성공에 대해) 경이로운 결과에 축하드린다”며 “펜데믹(글로벌 대유행)에 대응하는 정부의 적극적인 연구개발투자 말씀에 공감한다”고 화답했다.
또 “민간시장 기능을 존중하고, 정부가 할 수 있는 재정의 폭 내에서 효율적인 방안을 전문가 조언을 들어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새로이 맞이하는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지키는 모든 일에 앞으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