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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식물세포 연구 바이오에프디엔씨 증권신고서 제출

김겨레 기자I 2021.12.29 16:38:10

공모가 희망범위 2.3만~2.9만원
최대 377억 공모…내년 2월 코스닥 상장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식물세포 기술 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가 29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이번 공모를 통해 299억~377억원의 공모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30만주이며, 공모가 희망범위는 2만3000~2만9000원을 제시했다.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2039억~2571억원이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내년 1월 24일과 25일 양일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을 거쳐 2월 중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국내외에서 유일하게 식물세포주 설계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물 가상세포(Plant GEM)를 활용한 바이오매스 증가 및 타겟 물질 생산에 최적화된 식물세포주 설계 기술을 국내외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설계된 식물세포는 NET(New Excellent Technology) 신기술이자 국내 및 미국 특허 기술인 SMART-RC2(스마트-RC스퀘어)라는 식물세포 배양·생산 기술을 통해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주요 거래처이자 전략적 투자자로 스위스 향수업체 지보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공동대표는 “기술성평가부터 예비심사청구와 심사 승인까지 오는 동안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증권신고서 제출을 시작으로 다시 한 번 회사의 가치를 알리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며 “회사가 유효물질 개발과 생산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을 동시에 창출해 온 식물세포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잡고, 향후 성장동력으로 플랫폼 기술을 통해 기존 신약개발과는 차별화된 방법으로 약리물질을 개발하는데 매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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