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미술계와 유족에 따르면 방 화백은 입원 중이던 프랑스 남부 아르데슈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
어린시절 개울가에서 본 미묘한 빛에 매료돼 50년간 ‘빛’을 화폭에 담는 데 전념하며 ‘빛의 화가’로 불려왔다. 프랑스와 한국, 독일, 미국, 캐나다, 스웨덴, 벨기에, 스위스,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90회 이상의 개인전을 비롯해 많은 전시회를 열었다.
2008년 제2회 대한민국미술인상 특별상, 2010년 대한민국 문화훈장, 2012년 제11회 한불문화상, 세계한민족여성재단 ‘세계를 빛낸 여성 문화예술인 상’을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 아들과 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