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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이날 BBS 라디오에 출연해 상대 후보인 윤 후보를 겨냥해 “내세울 게 연고밖에 없으니까 자꾸 연고를 따진다”며 “계양 구민들은 연고 있는 사람이냐, 유능한 사람이냐의 두 가지 선택을 제시받고 있다. 그래서 상대방이 자꾸 연고를 따지는 것이다. ‘유능하고 영향력 큰 정치인이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기대가 더 많은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어 “물론 저한테 와서 ‘(인천 계양을 지역에) 잘못 왔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기는 한데, 그건 극히 소수”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인천은 원래 외지인 모여사는 곳”이라고도 말하자 이준석 대표는 “20일 전에 날아온 사람이 몇 십년씩 눌러사는 인천 사람들을 싸그리 외지인 취급”이라고 즉각 비판에 나섰다.
또 이 대표는 “윤형선 후보가 내세울 게 연고밖에 없는게 아니라 이재명 후보는 ‘연고도’ 없다. 지지율 격차를 보면 그냥 거물호소인이고, 최대치적은 대장동인데 본인은 연고도 없고 아무 것도 내세울 것도 없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도 페이스북에서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을 가볍게 뛰어넘는 망언 중에 망언”이라고 지적했다. ‘이부망천’은 2018년 6월 7일 인천시장 선거전에서 정태옥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방송에서 한 망언에서 비롯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