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AZ 1차 접종자, 12일부터 2차 접종…50세 미만 '화이자'

박경훈 기자I 2021.08.10 14:42:57

고령층,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등 약 820만여명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은 지난 5~6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자들에 대한 2차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50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를, 5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가 누적 2000만명을 돌파하며 1차 예방 접종에 전 국민 39%가 참여한 3일 오전 서울 한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난 5~6월 동안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한 60~74세 고령층, 취약시설 종사자, 항공승무원,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등 약 820만여명에 대한 2차 접종이 오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접종 대상자는 지난 5월 2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한 대상자로, 50세 이상 연령층은 1차 접종을 시행했던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50세 미만 연령층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이 시행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및 조치를 위하여 모든 접종 완료자는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것을 권고했다.

이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구토 등의 전신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러한 이상반응은 대부분 수일(3일) 내 증상이 사라진다”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수분을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예방접종 후 발열이나 근육통 등 몸살 증상이 있으면 해열진통제를 하루 정도 복용할 수 있도록, 해열진통제를 사전에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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